사회

광주를 빛낸 정책 베스트10’ 후보 발표…시민 의견 적극 반영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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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스타정책 경진대회서 최종 순위 발표
강기정 시장이 지난 5월24일 시청1층 시민홀에서 진행된 ‘2025정책평가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찾은 한 가족과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이 지난 5월24일 시청1층 시민홀에서 진행된 ‘2025정책평가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찾은 한 가족과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올해 대표 정책 10선을 발표했다. 온라인 설문과 현장투표, 지역 사회 리더 평가 등 다양한 방식으로 1만2천여 명이 정책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베스트10’ 후보에는 ▲군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조성 ▲통합돌봄 및 공공의료 강화 ▲AI중심도시 조성 ▲광주천 수질 및 악취 개선 등 광주가 직면한 주요 현안이 고루 포함됐다.

 

특히 군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실 주도 6자 협의체 회의가 연내 열릴 예정이고, 최근 무안군의 긍정적인 여론 변화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합쇼핑몰 사업 역시 더현대 광주가 2028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오는 20일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3년 차를 맞이한 통합돌봄 정책은 돌봄·요양·의료까지 지원 분야가 넓어지며 내년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AI중심도시는 데이터센터와 NPU컴퓨팅센터, AI연구소 등 첨단 인프라 육성에 힘을 쏟으며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담보한다. 광주천 환경 개선사업 역시 본격 궤도에 오르며 시민 삶의 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참여도는 예년에 비해 한층 높았다. 4월 온라인 설문에 이어 '시민의 날' 현장 투표, 10월 지역사회 리더 4830명의 평가 등을 거쳐, 65개 대표정책 중 10개의 후보 정책이 최종 선정됐다. 정책담당자가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1400여 명이 투표하고 2400명이 홍보 부스를 찾는 등 시민 참여가 두드러졌다.

 

광주시는 오는 12월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민평가단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올해 정책 톱10 순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광주만의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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