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성공 개최 총력 준비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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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해남군(군수 명현관)이 2025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으로 준비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단은 군청 14개 부서와 경찰, 소방, 전남도청, 대행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교통, 안전, 의료, 홍보 등 분야별 세부 계획을 맡는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대회장 내에 종합상황실과 의료·안전 부스, 해남 홍보 부스 등을 마련해 관람객 안내, 위생 점검, 자원봉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에는 관람객이 크게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임시주차장 설치, 셔틀버스 운행, 교통 통제 등 원활한 이동과 안전 확보에 집중한다. 지난 18일에는 현장점검도 직접 실시하며 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해남군은 이번 LPGA 대회의 개최를 통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해남의 관광자원과 문화, 특산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치 홍보관, 외국인 선수들의 김치 버무리기 등 특별 이벤트와 함께 해남 고구마로 만든 스틱, 식혜 등 특산품 시식 행사도 준비 중이다. 

 

부군수는 “해남군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정규 투어로, 호남 지역에서의 첫 개최다. 세계 골프랭킹 70위 이내 선수와 초청선수 등 총 78명이 참가해 대회가 진행된다. 실황은 전 세계 170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중계된다.

 

대회 기간 중 700명이 넘는 선수와 관계자, 5~6만 명의 갤러리 방문이 예상되면서 호텔 등의 숙박 예약도 빠르게 마감됐고,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해남군은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마련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친절 교육, 안전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관람객 편의와 지역 알리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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