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8% 할인 ‘동구랑페이’, 지역 상권 살리고 주민 혜택 높였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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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50억 원 중 47억 원 판매…‘완판 신화’ 눈앞 -페이백 이벤트로 시민 참여·소상공인 매출 상승 -임택 구청장 “지역 소비 순환, 상생 경제로 이어가겠다”

[중앙통신뉴스]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지난 9월 22일 첫 발행에 나선  지역화폐 ‘광주 동구랑페이’ 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50억 원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11월 10일 기준 ‘동구랑페이’의 누적 판매액은 47억 8,600만 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50억 원)의 95% 이상이 소진됐다. ‘광주 동구랑페이’는 관내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50만 원 한도로 광주은행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8% 할인율이 적용돼 50만 원권을 41만 원에 구입할 수 있어, 물가 상승 속 실질적인 가계 부담 완화 효과를 내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인 10월 23일 기준 28억 원(56%)이 판매되며 초반 흥행을 예고했고, 최근 지역 대표축제인 ‘충장축제’와 ‘동명커피산책’ 현장에서 진행된 페이백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 이벤트는 행사 당일 10만 원 이상 결제 시 5만 원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의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역화폐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지역 내 소비 순환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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