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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지능형 국방 무인체계 연구소’ 선정..국비 135억 확보
사회

전남대, ‘지능형 국방 무인체계 연구소’ 선정..국비 135억 확보

김성태 기자
입력
전남도·광주시, 차세대 무인 국방체계 분야 경쟁력 확보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학교 전경

[중앙통신뉴스]전남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5년 글로컬랩 공모사업에 ‘지능형 국방 무인체계 연구소’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 13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대는 앞으로 9년 동안 매년 15억 원의 지원을 받아 지능형 무인체계 분야의 연구 거점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글로컬랩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의 허브로 키워 기초연구 성과와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국가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11개 대학이 뽑혔으며, 그중 비수도권은 전남과 광주를 비롯해 6곳이 포함됐다.

 

전남대는 전남도가 주력하는 우주·국방산업과 광주의 AI 산업을 연계해, 국방 분야 핵심 기술인 거점식 무인방어 체계와 이동식 무인작전 체계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국방 무인체계 구축 ▲AI 반도체 개발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 개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연구소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광주 AI특화단지, 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 등과 협력해 전남-광주-고흥을 잇는 전략적 국방기술 협력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용 고신뢰성 반도체의 국산화와 AI·통신 융합 기술 자립을 앞당기고, 차세대 무인 국방체계에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월, 광주시·고흥군·전남대·목포대와 함께 전남 국방산업과 광주 AI산업의 발전, 그리고 교육·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후 사업계획 수립과 공동연구 과제 발굴 등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이번 글로컬랩 사업을 계기로 우주, 국방, AI 산업 분야의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사업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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