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소안면 공동 빨래방, 전라남도 고향사랑기금 공모 선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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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5년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에 소안면 공동 빨래방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청산면, 노화읍에 이은 세 번째 쾌거로, 군은 도비와 군비 등 총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갖춘 공동 빨래방을 소안면 부녀회 사무실 내에 마련할 계획이다. 

 

실제 운영은 소안면 부녀회가 맡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직접 수거하고 세탁·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반찬 봉사, 안부 확인 등 다양한 돌봄 활동도 연계해 복합적인 복지 서비스 체계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소안면은 청산면, 노화읍에 이어 고향사랑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남 내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지역이 됐다.

 

완도군 관계자는 “공동 빨래방이 단순한 생활 편의 시설을 넘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까지 아우르는 복지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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