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경덕·문세윤, 김치 논란 정면 대응…다국어 영상으로 세계에 알리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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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식품규격(CODEX) vs ISO, 김치와 파오차이의 결정적 차이 -다국어 영상으로 세계 누리꾼 직접 겨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를 국제 기준으로 설명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CODEX와 ISO 표준 차이를 통해 김치 왜곡 논란에 정면 대응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김치와 파오차이의 차이를 국제 기준으로 설명한 다국어 영상을 공개했다. CODEX와 ISO 표준 차이를 통해 김치 왜곡 논란에 정면 대응한다.

[중앙통신뉴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방송인 문세윤이 의기투합해 '김치와 파오차이,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공개했다.

 

이번 4분 분량의 영상은 형성에프앤비(대표 박용형)의 후원으로 제작했고, 한국어 및 영어 버전으로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김치와 파오차이를 직접 만들어 보며 만드는 방법, 보관 방법, 표준 규격의 차이점을 각각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김치의 코덱스 규격은 국제 공공규범의 지위를 갖는 반면에, 파오차이의 ISO 표준은 자발적 민간 표준일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김치가 파오차이에서 유래했다는 중국인들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임을 이번 영상을 통해 증명해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의 억지 주장은 전 세계 한류 열풍 속에서 높아진 김치의 위상과 한국 문화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방송에서 김치를 많이 언급하는 문세윤은 "이런 의미있는 김치 영상에 내레이션을 맡아 영광"이라며 "국내외 누리꾼들이 많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앞으로도 중국의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당당히 맞서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기 위한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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