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 방문의 해 2026, 스포츠관광으로 체류형 전환 본격화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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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육상선수단과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2026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2026 나주방문의 해’와 ‘2026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나주시
‘2026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서 ‘2026 나주방문의 해’와 ‘2026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홍보하고 있는 나주시 육상선수단과 체육진흥과 직원들 ⓒ나주시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나주시가 ‘2026 나주 방문의 해’를 앞두고 스포츠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단순 방문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는 올해 전국과 전라남도 단위의 다양한 체육 행사를 연이어 유치하고,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머무르는 동안 지역 식당과 숙박, 특산물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다.

 

실제 지난 2월 21일에는 제주MBC국제평화마라톤 현장에서 나주시 육상 선수단과 시청 체육진흥과 직원들이 직접 ‘2026 나주 방문의 해’와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 홍보 티셔츠를 착용하고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에게 행사 알리기에 나섰다. 이어 도내 22개 시군 체육회장단 회의에서는 ‘나주 1박 2득’ 사업과 같은 숙박 연계 인센티브를 강조하며 체육대회 유치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오는 4월 5일 개최되는 ‘제12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는 ‘2026 나주방문의 해’ 분위기를 띄우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이는 7천여 명의 러너들이 영산강변을 달리며 나주의 자연경관을 즐기는 나주의 대표 봄철 스포츠 행사이다.

 

지난해 열린 ‘제11회 나주 영산강 마라톤대회’에도 전국 마라토너 5천여 명이 참여해 벚꽃이 만개한 천혜의 영산강변을 질주했다.

 

숙박 관광객 대상 사업인 ‘나주 1박 2득’을 연계하면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할 경우 기준에 따라 최대 1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와 연계해 선수, 지도자, 심판 등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명소와 지역 특산물을 홍보해 스포츠 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포츠 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이 일정 기간 체류하며 숙박과 식사,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파급효과가 크다. 실제로 2025년 기준 3만 7천여 명이 나주를 방문해 약 56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함께 남평 파크골프장의 공인 구장 인증을 추진해 전국 대회 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며 하반기까지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 제45회 전국 남녀 종별 롤러스포츠대회 등 총 29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스포츠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동력”이라며,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나주, 스포츠가 만드는 활기찬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장호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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