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가 필연” 광주시의회 전격 성명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일동은 21일 성명을 내고 “국가 AI컴퓨팅센터는 반드시 광주에 설립돼야 한다”며 정부의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의회는 “광주는 인공지능특별지구 지정과 AI집적단지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인공지능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고 밝혔다.

광주는 5만㎡ 규모의 부지와 120MW(메가와트)급 전력 공급망, 초고속 통신 인프라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AI영재고, AI융합대학, AI대학원, AI사관학교 등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며 교육과 산업, 기술이 결합된 완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했다.

광주시의회는 “광주는 지난 7년간 AI시대를 준비하고 실제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온 경험이 있는 도시”라며 “이번 유치는 단순한 지역 이익을 넘어 국가 인공지능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필연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광주를 국가 AI컴퓨팅센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정부가 그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국가 AI컴퓨팅센터가 광주에 설립돼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