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경계선 지능 학생 맞춤 지원 대폭 강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라남도교육청이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기존의 단순 진단에서 벗어나, 학생마다 다른 인지 특성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계선 지능 진단검사 및 지원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인지 영역별 지도를 위한 지침과 워크북을 개발했다. 학생의 강점과 취약점을 고려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접 활용 가능한 자료들이다.
특히, 도내 22개 시·군에 설치된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아울러,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 16곳에 전문성을 갖춘 지원 교사 20명을 별도로 배치해 학생 맞춤형 지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학교와 클리닉센터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학생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교육청은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국립목포대학교와 동신대학교에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소속 학습심리상담사를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단 및 지원 자료의 활용법을 실습하고, 현장 적용 방안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연수 첫날에는 경계선 지능 관련 검사 내용과 시공간, 유동추론, 처리속도 등 인지 영역별 지도 지침을 익히고, 둘째 날에는 언어 이해와 작업기억 영역에 대한 집중 실습을 진행한다. 이것이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경계선 지능 학생도 시기적절하게 맞는 지원을 받으면 잠재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다”며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맞춤형 지원 교사제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지원을 촘촘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