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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농특산물, 강남 도심서 완판 행진…직거래장터 '흥행몰이'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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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의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아파트에서 열린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4개 군(강진, 장흥, 보성, 고흥) 합동 직거래장터는 이틀 동안 총 1,500만 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강진군 내 11개 업체가 참여해 햅쌀, 쌀귀리, 연잎과자, 생표고버섯, 미역 등 약 30개 품목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부터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준비된 인기 품목 상당수가 빠르게 완판됐다. 이로 인해 둘째 날 일부 품목은 일찍 품절되면서 아쉬워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아파트 주민들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니 신뢰가 간다”, “시중보다 저렴하게 좋은 상품을 살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첫날에 제품을 구매한 뒤 만족해 다음 날 가족, 이웃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현장을 찾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강진군은 온라인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도 손쉽게 제품을 주문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앞으로 강진군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판 행사를 꾸준히 열고, 10월 중순에는 서울 봉은사 ‘개산대재’ 기간에 맞춰 직거래장터를 다시 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 판매를 넘어 강진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도농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서울 강남 도곡렉슬아파트 내에서 열린 직거래장터 ⓒ강진군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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