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군, 전남 유일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선정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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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분석장비 및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연간 검사 능력 150% 확대

[중앙통신뉴스] 보성군(군수 김철우)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5년 농산물안전분석실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전남도에서는 보성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분석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해왔으나, 유통 구조의 변화와 소비자 요구 증가에 따라 첨단 장비 도입과 실험실 환경 개선이 꾸준히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군은 이번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잔류농약 다성분 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를 추가로 도입하고, 시료 전처리 체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검사 처리 능력도 현재보다 150%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분석실 공간 재구성과 환경 개선을 통해 근무 여건도 한층 나아진다. 사전 안전성 검사 범위를 넓히고, 농업인 대상 잔류농약 저감 기술지원 등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선정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고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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