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사업'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수상

[중앙통신뉴스]화순군(군수 구복규)이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청년 및 신혼부부 만원임대주택 지원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지역청년 지원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정책을 발굴해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행사다. 올해는 ▲지역활력 제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청년 지원 ▲저출생 극복 ▲지역특화자원 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이 선정됐다.
화순군의 만원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월세 1만 원에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정책으로, 창의성·지속가능성·확장 가능성·효과성 등 다각적인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2023년 100호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300호 공급을 추진하며 지방 인구정책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았다.
군은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으며,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화순군 청년의 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렇게 쌓아온 경험과 노력이 화순군이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는 토대가 되고 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년과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거, 일자리, 자녀 양육, 교육 등 청년 삶 전반을 두루 아우르는 정책으로 화순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