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인재개발원-조선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취업‧정주 위해 손잡았다

[중앙통신뉴스]스마트인재개발원과 조선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사회 정착과 취업을 돕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산학 협력 협약을 맺고,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을 마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산업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국내에서 공부를 마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과 진로 연계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유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인력난 해소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실무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유학생의 취‧창업 역량을 키우는 실전 중심 프로그램 운영 ▲광주 및 전남 등 지역 산업체와의 연계 강화 ▲유학생 지원 방안 발굴 및 후속 사업 추진 등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수도권과 광주, 전남 등에서 AI, 헬스케어, 빅데이터, SW 분야 실무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해커톤 수상 실적을 통해 실력을 입증해왔다. 앞으로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이러한 맞춤형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앞서 조선대학교는 최근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통해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와 진로 상담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번 산학협력도 그 연장선에서 취업 지원 모델을 확대하고 더욱 체계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위 취득에만 머무르지 않고, 광주와 전남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기업 맞춤형 실무 교육과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지역 인력 수급에도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