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현관 군수 "AI 컴퓨팅센터 가동에 맞춰 해남-솔라시도 간 도로 조기 개통 시급"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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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시도 기업도시 현장점검에 나선 명현관 군수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현장점검에 나선 명현관 군수 ⓒ해남군

[중앙통신뉴스]명현관 해남군수가 해남군 미래 성장의 핵심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과 LS그룹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과 관련해, 해남읍과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잇는 도로 개통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을 강조했다.

 

1일 군청 정례회의에서 명 군수는 “국가 AI컴퓨팅센터와 해상풍력 배후항만 사업은 3조 원에 달하는 투자와 3만 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일자리 증가와 인구 유입 등 지역의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전체 해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산면 상등교차로에서 산이면 노송리 구간(5.6km)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남은 산이면 노송리~대진교차로 잔여 구간(11.1km)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까지 차량 이동 시간을 18분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해남군은 국가 AI데이터센터가 본격 운영되는 2028년에 맞춰 전체 도로망 준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 중이며, 해남읍~솔라시도 간 전용도로 개설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은 12분대로 더욱 단축돼, 무안 남악보다 가까워진다.

 

지난 11월 29일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어 “마산~산이 도로 개선 시 기업도시 접근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민관이 힘을 모아 교통 기반 확충과 상생 발전 방안 논의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해남군은 국가 AI컴퓨팅센터와 화원산단 해상풍력항만, 에너지자립도시 추진에 맞춰 산학관연 협의체를 구성하고, 새로운 인구전략과 다양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전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아직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하기는 이르지만, 해남이 AI·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한다면 전남 전체는 물론 대한민국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공급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고 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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