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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의회, 시내버스 환승시간 1시간 연장 촉구 건의안 채택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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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 서구의회가 제333회 임시회에서 김태진 의원(광천동, 동천동, 상무1동, 유덕동, 치평동)이 대표발의한 ‘광주시내버스 환승 시간 1시간 연장 건의안’을 채택했다.
현재 광주 시내버스 환승시간은 30분에 불과해, 버스 배차 간격이나 노선 구조에 따라 추가 요금을 내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 평균 배차 간격은 급행이 10분, 간선은 15~20분, 지선 및 마을버스는 20~30분이며, 공휴일이나 방학에는 배차 간격이 더 늘어난다. 또한 대부분의 노선에서 동일노선 환승이 제한돼 시민 편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김태진 의원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자보 도시’ 정책이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으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편의를 위해 환승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해야 한다”며, “동일노선 환승 제한 규정도 함께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구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시내버스 환승시간을 60분으로 확대하고, 동일노선 환승제한 규정을 폐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각 정당, 정부 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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