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흥 아르미쌀 186톤, 부산 영도구 직거래로 상생

김성태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장흥군 대표 쌀 브랜드 '아르미쌀'이 올해도 부산 영도구 주민 식탁에 오른다. 

 

장흥군과 영도구 새마을회는 24일, 27년째 이어진 자매결연의 결실로 ‘아르미쌀’ 186톤(20kg 9,300여 포대)을 직거래로 공급하며, 새로운 상생 교류의 장을 열었다.

 

1998년 동서화합을 염원하며 두 지역 새마을회가 맺은 인연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흥 농민과 부산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정남진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통합RPC에서 상차식이 진행된 후, 25일 영도구 청학동 수변공원에서 쌀 직거래 행사가 마련돼, 주민들이 믿고 찾는 고품질 장흥쌀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해 직거래 행사에서는 '아르미쌀'과 찹쌀 등 총 9,300여 포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약 5억 3,500만 원에 달했다. 장흥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소득 증대 효과를, 영도 주민에게는 품질 좋은 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게 됐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런 지속적인 교류가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모델을 발굴해 도농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장흥군과 영도구 새마을회는 농산물 직거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동서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김성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장흥군#아르미쌀#영도구#직거래#새마을회#동서화합#농산물직거래#상생교류#쌀직거래#정남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