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 인생 첫걸음 프로젝트, 고3 청소년 진로·자립 지원 본격화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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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순천시가 진로 고민 속 청소년들을 위해 ‘인생 첫걸음 프로젝트’를 새롭게 마련했다.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이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업은 순천시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기획한 청소년 실용 성장 프로그램이다. 고등학교 3학년과 가족 등 350명이 참여하며, 금융 교육과 AI 활용, 생활기술, 진로탐색 등 실제 삶에 꼭 필요한 역량을 골고루 익힐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에서는 금융 이해와 투자 방법, Home AI 프로젝트, 로봇 제어 등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실습 과정을 접할 수 있다. 과정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 기자재 및 전문 강사가 투입되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까지 길러준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분야에 집중했다. 노션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만들기, 건강한 집밥 생활 습관 기르기, 일본어 첫 여행 준비와 같은 실용형 강의가 진행된다. 단편적 체험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이 스스로 미래를 그리고 대비할 수 있는 자기 설계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3 학생들이 시험 이후 흔들리지 않고, 의미 있는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 변화와 성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순천시청소년수련관(061-749-6605, 19일부터 접수 시작) 또는 순천시청소년문화의집(061-749-3970, 14일부터 선착순 접수)에서 할 수 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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