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의회 1호 조례 통과… 반도체 대규모 투자 원스톱 지원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글로벌 반도체 거점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제도적 기반 다지기에 착수했다.
시의회는 1일 개최된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송형곤 초대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이 대표 발의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 자치법규는 통합시의회 출범 이후 통과된 최초의 안건이다.
이번 조례안은 정부가 전남광주를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팹(FAB) 4기 구축 계획을 발표한 타이밍에 맞춰 신속하게 수립됐다. 용수, 전력, 교통 인프라 공급과 기업형 첨단도시 조성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겠다는 목적이다.
조례에 따라 인프라 지원을 심의할 ‘반도체 전략위원회’와 실무협의회가 상설화되며, 기업 애로사항을 단일 창구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체계가 구축된다. 아울러 투자 기업의 핵심 기술 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준수 조항도 포함됐다. 시의회는 대규모 자본 투자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방침이다.
송형곤 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산업이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략 분야”라며, “통합특별시 출범과 정부의 대규모 전략투자 발표에 맞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행정절차와 기반시설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제정은 단순한 기업 유치 지원을 넘어,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통합특별시의회 1호 법안으로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전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