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세계유산 등재 추진…관람객 40만 도전

[중앙통신뉴스]해남공룡박물관이 ‘관람객 40만 명 시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전국 최대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은 올해를 세계적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시설과 콘텐츠 확충에 역량을 집중한다.
해남군은 이미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지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박물관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도록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박물관이 주력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는 ‘남해안 공룡화석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다. 해남뿐 아니라 여수, 보성, 화순, 고성 등 인근 화석산지와 협력해 워크숍 및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 공룡화석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다.
전시 환경 역시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안내데스크, 로비, 뮤지엄샵, 휴게 공간 등 박물관 입구의 관람환경을 전면 리뉴얼하고, 거대 공룡실의 천장 마감 공사를 진행해 몰입감을 높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포토 조형물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650m의 데크길은 장미터널로 변신하며, 노후 데크 역시 새롭게 교체된다.
야외 체험 콘텐츠도 풍성해진다. 어린이들이 직접 화석을 발굴하는 체험장은 오는 2026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개장 예정이다. 연중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날 시기에 맞춘 ‘해남공룡대축제’, 국립중앙박물관과의 국보순회전, 10여 차례의 다양한 기획전, 그리고 지역 박물관·과학관과의 교류 전시가 마련된다. 상설·특별 체험 프로그램, 주말 체험, 공룡 기자단과 캠프, 가족 맞춤 이벤트도 이어진다.
해남군 관계자는 “올해가 해남공룡박물관을 세계적 공룡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시키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 발자국 화석지에 다양한 문화체험·교육·힐링 콘텐츠를 더해 남녀노소 모두가 찾는 대표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