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센터 11월 개소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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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전세사기 피해 시민을 위한 종합지원센터를 오는 11월 3일 시청 1층에 문을 연다. 광주시는 이번 '전세피해지원센터'를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법률·금융·주거 등 맞춤형 원스톱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

 

센터에서는 전세사기 관련 소송 지원과 임대차 계약 해지 등 무료 법률 상담은 물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나 대출 이자 지원 등 금융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공공임대주택 긴급 제공, 월세 및 이사비 지원 등 주거안정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센터는 시청 1층 민원봉사실 내에 위치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피해를 입은 시민은 누구나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2-613-4875~4877)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는 피해 지원부터 전세사기 사전예방, 제도 개선까지 아우르는 통합대응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안전계약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 컨설팅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등을 위해 맞춤형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박금화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전세사기는 서민 주거 약자를 노리는 구조적 범죄인 만큼, 지원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원센터가 피해 회복과 예방의 든든한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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