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미래 향한 인구 대전환 전략…관광과 청년정책 대폭 강화

[중앙통신뉴스]장성군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구정책 로드맵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인구 대전환'에 나섰다.
군은 지난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열고 전문가와 함께 ‘2026년 장성군 인구정책 로드맵’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시계획, 교육, 청년 분야의 민간 전문가를 신규 위촉하며 정책 설계의 내실도 다졌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지난해 기록한 1,116명 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있다. 군은 올해 6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세대가 누릴 수 있는 활기찬 삶터 조성’, ‘청년 친화 정주환경 마련’, ‘로컬 미식관광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친환경 미래산업 중심의 인구 성장’ 등 4대 전략 아래 총 37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약 300억 원이 투입되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객을 겨냥해 장성호 관광지에 어린이 복합 놀이공간과 이색 숙박단지를 조성, 지역 방문객 증가와 생활인구 확대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백양사를 중심으로 한 ‘K-사찰음식관광 명소화 사업’도 미식문화 체험을 테마로 진행,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정주 환경 개선도 대대적으로 손질된다. 대창지구 도시재생과 보건소 신축 이전 등 지역 내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임산부 가사 돌봄 등 ‘맘든든 케어 서비스(가칭)’와 같이 일상에 도움을 주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의 미래 먹거리 발굴도 가시화되고 있다. 초임계 원료 의약품 생산 플랫폼 구축 등 바이오·헬스케어 유망기업의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 청년층 인구 유입, 지역활력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완공을 앞둔 청년센터 ‘아우름’에도 높은 기대를 보였다. 영천리에 건립 중인 ‘아우름’은 약 600㎡, 2층 규모로 일자리센터와 창업 공간, 상담실, 다목적홀 등을 갖추게 된다. 취업, 창업, 교류 등 다양한 청년정책의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들은 “청년층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해 주거와 일자리가 동시에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입체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전남과 광주 행정 통합이 추진되는 올해가 인구 대전환의 결정적 시기”라며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과 기업, 모든 군민이 희망을 실현하는 성장장성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