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현장 목소리로 학교행정 혁신 방안 모색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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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목포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김대중 교육감 주재 아래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0일간 추진된 주요 성과와 남은 과제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현장 의견을 듣는 데 집중했으며, 교육지원청 교육장들과 직속기관장들이 실제 사례와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학교지원센터의 학교종합지원센터 전환, 교직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 그리고 ▲특별교실 정비 인력 지원 ▲폐기물 처리 ▲현장체험 사전답사 ▲놀이시설 안전 점검 ▲CCTV 관리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섯 가지 핵심 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정책이 일선 학교의 규모나 환경을 반영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구체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각 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학교가 본연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행정업무 경감의 목표는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유연한 지원체계를 적극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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