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특별광역연합, 연내 출범 본격화…지역 상생 청사진 마련
- 연내 특별광역연합 출범 목표로 구체적 실행전략 수립해 추진
- 이재명정부 ‘5극3특’ 국정과제 연계 자치분권 균형발전 모델로
- “320만 시·도민 상생·공존 위한 새로운 성장 기회 확보 다짐”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는가 8일 광주시청에서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현판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광역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섰다.
지난 8월 특별지자체 설립을 공식 선언한 양 시·도는 이날 행사를 통해 공동 추진기획단 출범과 협력 의지를 대외에 알렸다.
강기정 광주시장, 고광완 행정부시장,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판 제막식은 320만 시·도민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마련됐다.
추진기획단은 광주시 5명, 전남도 5명, 시·도의회 각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합동추진단으로 확대·개편해 실질적인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들은 연내 특별광역연합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추진기획단 출범은 단순한 행정협력을 넘어 산업, 교통, 문화 전반에 걸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청년 일자리, 광역교통, 정주환경 등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특별광역연합은 두 지역의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협력 모델"이라며 "광주·전남이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역시 "호남의 미래와 새 정부 전략을 선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320만 시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광역연합 추진은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지역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