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수능 끝난 수험생에 대표 관광지 5곳 무료 개방

[중앙통신뉴스]순천시가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라면, 올해 11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순천의 대표 관광지 5곳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순천시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수능 응시자다. 현장에서 수험표를 보여주면 입장료가 면제된다. 만약 수험표가 없더라도, 고3 담임교사의 인솔을 받은 단체 학생들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되는 관광지는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드라마촬영장 등 순천을 대표하는 명소 다섯 곳이다. 수험생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시험 스트레스를 떨치고 잠시나마 바람을 쐬며, 순천 곳곳의 새로운 매력도 발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순천의 관광 자원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