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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시재생, 빈집·유휴공간 15곳 새단장 ‘재생페어’ 개최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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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역 내 방치된 빈집과 유휴공간을 새로운 마을 자산으로 바꾸는 ‘강진 빈집재생페어’를 19일까지 병영면 골목길 일대에서 연다.
이번 페어에서는 ‘다시 사는 집, 다시 살아나는 마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15곳의 빈집과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단순한 공간 정비를 넘어, 정책홍보관 운영, 지역 콘텐츠 체험, 빈집 도슨트 투어,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사담회, 워케이션 체험, 작가 레지던스 등,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빈집재생 현장포럼’에는 전남 각지의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 약 80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빈집 도슨트 투어 역시 참여 열기가 높다.
빈집 워케이션은 서울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창업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고, 웹툰·사진 등 각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작품 전시도 병행하면서, 빈집이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정경훈 웹툰 작가는 “빈집에 머무는 시간을 통해 강진만의 매력을 알게 됐다. 언제든 다시 이곳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사전 예약제로 일부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자세한 정보나 문의는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강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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