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도군, 중국 후베이성과 손잡고 해양치유 관광시장 공략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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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치유 관광 중심지’ 완도, 중국 시장 진출 날개 단다

[중앙통신뉴스]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후베이성 기업 대표단 10명이 완도를 찾으면서, 양측이 해양치유 관광과 문화 분야에서 공동 협력할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방문에서 후베이성 대표단은 완도의 주요 명소인 완도타워와 이순신 기념관, 그리고 전복·해조류 가공 공장 등을 둘러봤다.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는 해양치유 체험과 전복 따기, 전복 김밥 만들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완도만의 특별한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대표단은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해양자원, 그리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들은 중국 내 빠르게 성장하는 웰니스 관광 트렌드와 연계해, 완도 치유관광을 적극 홍보하고 상품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앞으로 ▲해양치유 관광상품 공동 개발 ▲중국-완도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 ▲완도 수산식품 중국 시장 진출 ▲치유관광 홍보·마케팅 강화 등 구체적인 실무 협력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이번 팸투어를 발판 삼아 후베이성과의 폭넓은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진린 장군의 역사적 인연이 깃든 도시인 만큼, 앞으로 중국과의 문화관광 네트워크를 더욱 넓혀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완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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