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중간집 시범사업 선정, 퇴원 어르신 돌봄 강화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광주 서구가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이 진행한 ‘중간집(퇴원노인 단기지원주택) 모형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퇴원 어르신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에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서구는 전국 12개 지자체 중 ‘일상회복형 중간집’ 분야에 뽑혀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서구는 퇴원 고령자가 병원 문턱을 넘은 뒤에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안착하도록 돕는 사회복귀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간집’은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요양시설에서 나온 어르신이 잠시 머물며, 의료와 돌봄, 재활 서비스를 한 데서 받으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곳이다. 기존에 불필요하게 병원에 재입원하거나 시설에 장기입소하는 일을 줄이고, 지역사회에서 다시 건강한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취지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서구가 이미 운용해온 ‘나은하우스’가 있다. 4층, 12세대 규모의 이 공간은 퇴원 어르신이 일정 기간 머무르며 건강관리뿐 아니라 신체‧정서적 재활까지 이루는 ‘회복형 돌봄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앞으로는 주거환경 개선,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그리고 치유와 정서회복을 위한 공간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퇴원 직후의 시기가 어르신 회복의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나은하우스를 중심으로 돌봄 공백 없이, 어르신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LH·광주도시공사와 함께 쌍촌주공(90호), 금호빛여울채(10호) 등 모두 100호의 영구임대형 케어안심주택을 운영하며, 집이 없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머물 수 있는 기반도 차곡차곡 마련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