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소년, 장애학생 지도부터 친환경 프로젝트까지…올해도 현장 빛냈다

[중앙통신뉴스]광주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며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29일 광주시 청소년수련원 청소년극장에서 열린 '2025년 광주광역시 청소년활동 어워즈' 시상식에서는 봉사와 자기계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청소년과 단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시상식은 광주광역시와 성평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다. 현장에는 청소년뿐 아니라 지도자와 단체 관계자도 함께해, 지난해 한 해 동안 각자의 성장과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장애학생 지도, 지역 축제 기획,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을 보여준 청소년들이 수상했다. 특히 황서진(광주여자대학교)은 발달장애 학생 대상 학습지원과 방학프로그램 등 1년간 49회(237시간)에 걸쳐 지역 봉사에 앞장섰고, 이자영(전남여상)은 북구청소년수련관과 마을을 잇는 축제와 버스킹을 기획·운영해 또래들과 함께 자율적 봉사의 모범을 보여줬다.
단체상 부문에서는 '전동킥보드게임방'이 눈길을 끌었다. 전남중·동명중 학생들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 주제의 보드게임을 제작, 지역 축제를 통해 시민의 환경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광주동신여중의 '마중물' 동아리는 독거 어르신께 밑반찬을 전달하고 말벗 활동, 환경미화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더했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자기계발, 진로탐색, 신체단련 등 여러 영역에서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룬 134명의 청소년도 각각 포상을 받았다. 우수탐험활동센터와 우수포상담당관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영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학업과 일상에 치여 바쁠 법도 한데, 지역과 이웃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청소년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