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원봉사박람회, 시민 1천여 명 모여 ‘하나된 나눔’ 실천

[중앙통신뉴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야외광장에서 ‘2025 광주 자원봉사박람회’를 열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1,000여 명의 시민과 30여 개 협력기관이 동참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자원봉사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스무 해의 기억! 함께 열어가는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힘을 모아 준비했으며, 자원봉사 홍보·체험 부스를 비롯해 시민 자원봉사 의식조사 발표, 토론회, 기념식, 희망 메시지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2만 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힘쓴 ‘자원봉사왕’ 8명이 공로패를 받았고,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시교육감도 현장을 찾아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개막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손수 쓴 메시지로 ‘희망 메시지 퍼포먼스’를 펼쳐 큰 호응이 이어졌다. ‘성취감’, ‘삶의 나침반’, ‘나눔’, ‘보람’ 등 자원봉사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단어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 홍보물 전시 ▲재난안전 체험교육 ▲자치구별 체험관 ▲기업·공공기관·대학·단체 참여부스 등 총 43개 부스가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원봉사 생태계를 시민과 더불어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20년간 광주 곳곳에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광주공동체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