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공동교육과정 185개 강좌 개설…학생 선택권 확대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교육청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동교육과정’을 한층 확대해 운영한다. 2026학년도 1학기에는 온라인 32개, 오프라인 153개 등 총 185개 강좌를 일반고 학생들에게 개설해 본격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공동교육과정’은 한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인근 학교, 지역사회, 대학 등과 손잡고 함께 개설하는 방식이다. 교과목, 전문 교사의 부족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문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농어촌과 도서 지역 등 교육 환경이 다소 열악한 전남 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학기 온라인 강좌는 인간과 철학, 창의융합과제 연구, 세계문제와 미래사회, 미디어 과제탐구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학교 간 오프라인 강좌에는 기후변화와 순천만, 관광 일본어, 현대 세계의 변화, 알고리즘 설계,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원리 탐구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과목들이 대거 운영된다.
학생들은 이러한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다양한 과목에 도전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 설계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다.
전남교육청은 원활한 과정 운영을 위해 4월 1일 보성에서 각 학교 담당자를 모아 연수를 열고, 구체적인 실무와 운영 사례, 업무 매뉴얼을 공유했다. 특히 강사 섭외, 학생 모집, 프로그램 추진 등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며 현장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공동교육과정 덕분에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를 더 깊이 탐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적극 마련하고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