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의회’ 광주시의회, 2025년 입법·재정·AI 정책 모두 선도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의회(의장 신수정)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의 눈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진심 의회”를 기치로 내걸고, 입법·감시·정책·소통 모든 부문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특히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최우수상·특별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입법 우수 의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해 2월 새로 출범한 입법평가위원회는 제정·개정된 조례의 실효성을 사후 평가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좋은 조례’에서 ‘지속가능한 조례’로 발전한 선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올해 국회예산정책처와 지방의회 최초 업무협약(MOU)을 체결, 재정 분석 및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입법+재정 융합형 정책의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 신수정 의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AI 모빌리티 투자 확대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국비 상향을 직접 건의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정책 외교 의정을 주도했다.
10월에는 광주·전남 최초로 ‘인공지능 실증도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AI 1·2단계 사업 점검, 규제 혁신, 제도 정비를 추진했다. AI 기업·기관과의 조찬 간담회와 정책 토론을 6차례 이상 개최하며, ‘AI 선도도시 광주’의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했다.
의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민원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 현장형 의정활동도 주목받았다. 충장로 상권, 빛그린산단, 도시철도 2호선 구간, 소방·예술·관광·노동 현장 등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또한 1,026건의 시정 개선 요구, 169건의 시정질문, 39건의 5분 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의회는 올해 4건의 시민여론조사, 6건의 정책연구용역, 50회의 정책토론회, 15회의 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시민 참여형 의회’로 변화했다. 또한 제주항공 참사 당시 사고수습지원단을 즉시 구성해 피해자 지원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책임 의회’의 역할도 다했다.
떠한 광주 시민의 날을 맞아 본회의장 개방행사와 시민참여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헌법 특강·의정 컨퍼런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SNS·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민원도 활발히 처리하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혔다.
신수정 의장은 “2025년은 광주시의회가 전국 최고 입법의회로 자리매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다진 해였다”며, “2026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제도적으로 정착시켜 차기 의회가 더 나은 시민의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