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남군, 중동 유가 불안에 농자재 수급상황 촘촘히 살핀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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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해남군이 최근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유가 변동에 대응하며, 비료와 농업용 필름, 면세유 등 주요 농자재의 재고와 공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특히 군은 관내 농협중앙회와 각 읍·면 단위 농협 자재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별 거점 판매장의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농민들이 필요한 시기에 자재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 보리 재배 확대에 따라 일부 요소 비료의 재고가 줄어든 점도 발견됐다. 그러나 다른 비료들은 상호 대체가 가능해 당장의 큰 수급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추, 고구마 등 주요 작물의 농업용 필름 역시 전쟁 전 확보한 재고를 바탕으로 농가에 공급되고 있어, 당분간은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다만,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경우 공급에 어려움이 생길 여지도 배제할 수 없어 군은 앞으로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해남군은 사재기 등 과도한 구매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막기 위해, 농협이 지난 해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비료 등 자재 판매를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농민들에게 적정 시비량을 지켜 효율적으로 자재를 사용할 것을 적극 홍보하는 중이다. 비료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비해 예산 확보와 신속한 집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지역 농가에 큰 애로는 없지만, 일부 비료 품목의 경우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농협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불안감 때문에 일시적으로 과도한 구매가 발생하면 실제 필요한 농가에 피해가 갈 수 있어, 무리한 사재기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남군은 앞으로도 농자재 안정 공급에 최선을 다해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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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자재수급#비료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