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올텐가' 개최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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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 올텐가(All Content Garden)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정원워케이션, 원도심 클러스터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웹툰·애니메이션·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기업과 창작자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을 예고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애니메이션 OST 오케스트라’가 분위기를 띄운다. 지휘자 백윤학이 이끄는 47인조 서울페스타필하모닉, 그리고 카이와 아이비의 라이브 무대가 어우러져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알라딘 등 국내외 대표 애니메이션의 테마곡들과 케이팝 데몬헌터스 OST까지 광장 전체를 음악으로 채운다.

 

둘째 날에는 올텐가만의 시그니처인 ‘캐릭터 드론쇼’가 오천그린광장 상공을 수놓는다. 무려 3,000대의 드론이 CJ ENM과 협업한 순천 마스코트 루미·뚱이, 핑크퐁·아기상어, 벨리곰, 잔망루피, 스머프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밤하늘에 구현한다. 드론쇼 전에는 케이타이거즈의 액션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핑크퐁, 루미뚱이 등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싱어롱쇼와 가든워킹 행사가 마련돼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길을 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순천 자체 IP인 루미·뚱이를 전면에 내세우고, 이들 캐릭터 굿즈와 주제 체험 프로그램, 대형 포토존 등이 마련돼 지역 색을 진하게 더한다.

 

또한, 순천시는 대중 문화는 물론 서브컬처 팬층까지 아우르는 ‘일러스타 페스’ 등 쁘띠 행사도 진행한다. 크리에이터 굿즈 마켓,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팬미팅, 코스튬플레이(코스플레이) 댄스, 김혜성 성우 팬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산업전 형태로 열리는 비즈니스 행사는 웹툰·애니메이션 클러스터 기업과 IP 바이어 70여 곳이 참가해 비즈니스 네트워킹, IR 및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도 개최한다. 순천시는 제2의 콘텐츠산업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발표와 함께, 원도심·습지센터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올텐가는 다양한 콘텐츠를 향유하는 장이기도 하지만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콘텐츠로 일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수단”이라며, “콘텐츠를 향한 비전 있는 기업과 학생, 창작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라며, 콘텐츠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순천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박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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