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주시, 공공기관과 대학 손잡고 지역 맞춤형 진로교육 선도

장호남 기자
입력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전남 나주시가 지역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위해 공공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 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나주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자율형공립고 2.0 공동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주시와 나주교육지원청, 자율형공립고 3개교(나주고, 봉황고, 매성고)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 협력 기관의 관계자 및 학생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교육과정의 주요 성과와 추진 과정에서의 경험을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자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마련된 성과와, 교육 협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나주시는 이번 표창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 실무자와 교원, 그리고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에 총 11명의 수상자에게 표창을 전달했으며, 나주시장상, 교육장상, 그리고 각 공공기관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가 인정됐다.

 

공공기관·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실무·체험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정보보호, 미디어콘텐츠, 에너지 분야 등 교과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영역에서 실습과 강의를 접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고 역량을 쌓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개인정보와 정보보호 관련 심화 교육을 운영하며, 사이버보안 분야 현직자의 특강과 대기업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디어 산업 전문가의 멘토링,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여기에 한국에너지공대는 ‘전력반도체와 미래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직접 개발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매성고 신현준 학생은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하기 힘든 분야를 직접 체험하면서 진로가 뚜렷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공공기관, 대학, 학교가 힘을 모아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큰 의의”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진학, 취업 역량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교육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공동교육과정뿐 아니라 특성화고 공동교육, 외국어 특화, 에너지밸리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여러 혁신사업을 통해 지역교육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장호남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주시#공동교육과정#교육발전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