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블록체인 기반 ‘연금수급자 대출 원스톱 서비스’ 전면 시행

[중앙통신뉴스]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11월 5일부터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11개 금융기관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공무원 연금수급자 알선대출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연금수급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실시간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돼 행정 절차가 크게 간소화됐다. 기존에는 공단에서 ‘연금지급사실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아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신청과 동시에 해당 서류가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자동 전송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정보 연계로 위·변조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해 보안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를 통해 연금수급자는 빠르고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단과 금융기관은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등 첨단 금융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