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지역경제 살리는 ‘상생 자매결연’ 우수사례로 주목

[중앙통신뉴스]목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도시로 떠올랐다.

이번 공모는 전국 141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목포시는 ‘맛과 관광의 도시 목포, 벤처와 손잡아 지역경제 상생의 길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목포시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와의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이후 고향사랑기부 참여와 동부시장 장보기 같은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목포를 직접 찾아 협약을 체결한 것은 지역과 중앙, 그리고 기업이 손을 맞잡고 상생 발전을 꾀하는 실질적 행보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협력 덕분에 목포시는 지역 맛과 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 촉진에 힘써왔다. 실제로 지난 11월에는 ‘2025 광주·전남·제주 스타트업 통합 IR캠프’가 해관1897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무대로 창업과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역 경제 활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으로 목포시는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역과 중앙,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맛과 관광의 도시 목포가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