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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친환경 쌀, 서울 학생 급식 책임진다…2026년부터 본격 공급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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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남 담양을 대표하는 '대숲맑은 담양쌀'이 서울시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서울시는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 단위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담양통합RPC)을 비롯한 6곳이 최종 협력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담양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이 2026년부터 3년간 서울 80만여 명의 학생 식탁에 오르게 됐다. 담양통합RPC는 이미 서울 일부 자치구와 제주도의 학교에 연간 1,500톤가량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 해외 수출과 대기업 협업 등도 활발히 펼쳐 연 5,000톤 이상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숲맑은 담양쌀'은 13년 연속 대한민국 명품쌀 대상으로 뽑혔으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도 계속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담양 8개 농협이 힘을 합쳐 공동으로 운영하는 담양통합RPC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자연 그대로의 산지 환경을 살려 쌀을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 신뢰도 역시 높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맑은 영산강 시원과 깨끗한 자연환경이 담양 친환경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지역 농가와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양산 친환경 쌀이 서울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 밥상 위로 오를 날이 기대된다.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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