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순창군 민간 협력, 지역상생 교류 협약 체결

[중앙통신뉴스]전남 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민간 부문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담양군 면앙정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양 지역 군수와 군의회의장, 이장단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와 민간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 군은 문화와 예술, 스포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경마공원 공동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상생발전의 토대를 다져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올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유료 관광지 입장료 상호 면제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순창군과의 우정이 행정에서 민간 영역으로까지 넓어져 더욱 뜻깊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실질적 협력으로 두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또한 "그동안 담양군과 오랜 시간 동행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이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양군과 순창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 사업을 발굴해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