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지역사랑상품권, 정부 평가 ‘우수’…2억 5천만 원 추가 국비 확보

[중앙통신뉴스]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 192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 지방정부’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추가 국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노력, 자체 예산투입, 국비 집행 실적 등을 바탕으로 전국 시·군·구를 평가했다. 함평군은 그 중에서도 상위 79곳 안에 들어 전국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함평군은 올해만 308억 원 규모의 ‘함평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전년도보다 70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난 9월부터 모바일상품권 20% 캐시백, 지류상품권 10% 선할인 행사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이 덕분에 지역 상권의 매출 회복과 군민들의 실제 가계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12월부터는 모바일상품권 결제 시 구매 금액의 15%를 다시 돌려주는 캐시백 정책이 추가로 시행된다. 이런 다양한 혜택들이 지역 소비 진작에 지속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정말 쓸모 있는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는 등 체감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 진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평가에서도 함평군은 상위권에 오르며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성과로 재원 확보에 더 큰 탄력을 받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국비 추가확보로 단순히 재정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함평사랑상품권의 지속적 운영 및 지역경제 회복에 더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 체감 중심의 지역상권 활성화 정책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