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순백신산업특구, 2025년 ‘우수 특구’ 선정…장관상 수상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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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협력, 화순 글로벌 백신산업 거점 힘 싣는다

[중앙통신뉴스]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지역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화순백신산업특구가 전국 우수 특구로 이름을 올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 가운데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진행됐다. 1차 서면 평가를 시작으로, 2차 전문가 대면 심사, 3차 국민 평가까지 세 단계 심사를 거쳐 단 9곳만이 최종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이었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백신 연구와 생산 인프라, 기업 지원체계, 규제혁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규제 특례를 활용한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확장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다.

 

시상식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규제자유특구 혁신 주간’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전국 9개 우수 특구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그리고 장관상이 수여됐다.

 

화순군은 2010년 전국 최초로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연구 및 생산 기반을 넓혀왔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 유치, 기술 상용화 지원 등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백신산업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미경 화순군 바이오백신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지역의 산·학·연·관이 함께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화순이 글로벌 백신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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