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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상권 살리기·초고령 대응…황경아 예비후보 정책 드라이브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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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지역 내 선순환 구조’로 전면 개편 제안 -어르신 건강·돌봄·일자리 3대 혁신 프로젝트 가동
황경아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남구 상권 혁신과 100세 시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데이터 기반 상권 재설계와 어르신 돌봄·일자리 3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황경아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황경아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남구 상권 혁신과 100세 시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데이터 기반 상권 재설계와 어르신 돌봄·일자리 3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황경아 광주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상권 구조 개편과 초고령사회 대응을 양축으로 한 정책 구상을 잇따라 제시하며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 예비후보는 최근 이틀에 걸쳐 ‘남구 상권 혁신안’과 ‘100세 시대 남구 대전환 선언’을 발표했다. 골목경제 회복과 고령사회 체질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황 예비후보는 남구 상권의 현실을 구조적 관점에서 진단했다. 공실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 온라인·대형 유통으로의 소비 이탈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는 종합 전략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단발성 행사나 축제 중심 지원으로는 골목경제를 되살리기 어렵다”며 데이터 기반 상권 재설계를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남구 전 상권 대상 데이터 전수조사 , 상권 유형별 맞춤형 재편 전략 수립, 전통시장·골목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 기본소득형 소비쿠폰의 지역상권 집중 설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특히 소비가 지역 내부에서 순환하도록 구조를 설계하지 않으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은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소비쿠폰을 전통시장과 동네 상점 중심으로 설계해 체감 매출 증가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황 예비후보는 이어 ‘100세 시대 남구 대전환’을 선언하며 고령사회 대응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일부 행정동의 노인 인구 비율이 이미 25%를 넘어섰고 독거노인 가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행 복지 체계는 경로당 중심의 단편적 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남구 3대 혁신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경로당 100% 건강·돌봄 거점화, 방문 의료 및 재가 돌봄 서비스 2배 확대 추진 , 요양시설 공공성 강화 및 종사자 처우 개선 ,어르신 일자리 2배 확대 및 질적 전환 등이다.

 

그는 일자리 정책은 단순 소득 보전형을 넘어 공익형·역량활용형·사회참여형 모델로 확대해 고령층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고 설명했다.

 

황 예비후보는 “남구 행정은 고령화를 관리 대상으로만 접근해 왔다”며 “이제는 고령사회를 지역의 새로운 동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 접근이 어렵고 돌봄이 불안정하며 일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구 상권 혁신과 초고령 대응 정책을 동시에 내놓은 이번 공약 발표는 지역경제 회복과 인구 구조 변화라는 두 과제를 하나의 정책 축으로 묶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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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아#광주남구#지방선거#복지어르신#골목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