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공기관 2차 이전 2배 배정 요구”…광주·전남 공동 전략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강기정 광주시장이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광주·전남 공동 유치 전략을 공식화하며 핵심 기관 ‘두 배 확대 배정’을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11일 오후 1시50분 시청 브리피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단순한 기관 분산이 아닌, 통합 광주·전남 체제를 염두에 둔 구조적 재편 과제로 규정했다.
강 시장은 “행정통합은 수도권 집중 구조를 넘어서는 선택이었다”며 “공공기관 이전 역시 통합 이후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은 통합특별법 제379조에 공공기관 이전 특례 조항을 반영했으며, 기존 정부안(핵심 5곳)보다 확대된 10개 기관 배정을 공식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양 시·도는 AI·데이터, 모빌리티, 농생명 분야와 연계 가능한 40개 기관을 공동 유치 대상군으로 추렸다.
구체적으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해 AI·자율주행 실증 생태계를 강화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통해 에너지 산업 축을 보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유치를 통해 농생명 금융·유통 기능을 집적하고, 한국공항공사를 무안공항에 배치해 남부권 거점공항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이번 2차 이전은 기관 숫자 문제가 아니라 320만 시·도민의 생존 전략”이라며 “2026년 정부 이전계획 확정, 2027년 선도기관 이전을 목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