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홍섭 완도군수 후보 아진산업과 협약… 1만5천명 기업관광 유치 추진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완도 관광산업의 체류형 소비 확대를 겨냥한 기업 연계 관광 유치 계획이 제시됐다.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는 ㈜아진산업과 완도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협력 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단체 관광 수요를 지역 소비와 연결하는 방식에 초점이 맞춰졌다. 아진산업 임직원 5,000명과 가족 등 약 1만5,000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완도를 방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관광객 유입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숙박업소와 음식점, 특산물 판매업체, 수산업계 등 지역 경제 전반에서 소비가 발생하는 구조다. 단순 관광객 숫자 확보보다 체류 기간 동안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식의 관광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정에는 완도해양치유센터 방문이 포함됐다. 완도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해양치유 산업을 기업 복지 프로그램과 접목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해조류와 해양기후, 청정 바다 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완도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외부 방문객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광 코스는 청산도 슬로시티, 보길도 윤선도 유적지, 해상 낚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자연 경관 중심의 단순 방문형 관광이 아니라 역사·문화·체험 요소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상품 구성이 포함됐다.
협약에는 지역 수산물 소비 확대 내용도 담겼다. 아진산업은 임직원 복지와 명절 선물, 사내 급식 운영 과정에서 완도산 전복 등 지역 수산물 구매를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과 지역 간 교류 기반도 눈길을 끈다. 서중호 아진산업 회장은 완도 명예군민으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1억3,000만원을 완도군에 기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기부 중심 지원을 넘어 실제 관광객 방문과 소비 유입으로 연결되는 민간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