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이 설렌다?”…고흥군, 공무원 마음부터 잡았다

[중앙통신뉴스]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공직자 근무 여건 개선을 행정 운영의 중요한 축으로 설정하고, 조직 안정과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내부 만족도가 높아질수록 군민에게 제공되는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도 함께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2026년에도 공직자의 생활 기반과 업무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후생복지 정책을 유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복지 제공을 넘어, 일상 속 부담을 줄이고 조직 내 활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총 32개에 이르는 복지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우선 공직자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단체보험 가입, 직장금고 대부, 경조사 지원 등 필수 제도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별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급을 통해 선택권을 넓혔고,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공직자 대상 문화탐방, 취미·동호회 활동 지원, 휴양시설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업무 환경 개선 측면에서는 현장 공무원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반복 민원과 과도한 항의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내부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직원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고 행정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조직 내 소통과 가족 친화 문화 확산도 주요 과제다. 정기적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직원 자녀 보육 환경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내부 프로그램을 통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비 지원과 심리 상담 연계를 통해 신체·정신 건강 관리까지 정책 범위를 넓혔다.
공영민 군수는 “안정된 조직은 책임 있는 행정으로 이어진다”며 “공직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군민 신뢰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 역시 “직원 복지는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행정 성과를 좌우하는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현실에 맞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