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병원비 난관…지역 주민 온정으로 해결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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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익명의 군민이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근로자는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퇴원했다.
영암군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해 익명의 군민이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근로자는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퇴원했다.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영암에서 일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부상을 입고 치료비 마련에 난관을 겪자 한 주민이 200만 원을 남몰래 전달했다.

 

입국 후 농촌 현장에서 일해 온 공공형 계절근로자 모이속림 씨는 이달 초 일상생활 중 사고로 수술을 받았다. 이번 부상은 농작업 중 일어난 사고가 아니어서 행정상의 의료비 보조를 받기 어려웠으며, 보험 청구 이전에 병원비를 선납해야 하는 부담이 겹쳤다.

 

갑작스러운 비용 마련에 동료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으는 가운데 한 군민이 기부 의사를 밝혔다. 기부자는 지난 15일 직접 병원을 찾아 200만 원을 전달한 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치료를 마친 모이속림 씨는 지난 19일 무사히 퇴원 수속을 밟았다. 영암군은 계절근로자가 안심하고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근로 여건과 생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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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외국인계절근로자#익명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