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전국 첫 ‘AI 골목상권 실증사업’ 돌입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AI 골목상권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서구는 1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디지털 외식 솔루션 기업 ㈜먼슬리키친과 손을 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골목경제에 최첨단 인공지능 경쟁력을 더해, 디지털 방식으로 운영의 효율과 매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목표 아래 마련됐다. 실증사업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서구는 참여 업체 모집과 현장 테스트 환경 제공 등 행정 지원에 힘쓰고, ㈜먼슬리키친은 테이블오더 기기, AI 기반 홍보·마케팅 솔루션, 그리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
특히 이 솔루션은 단순 주문이나 결제 시스템을 넘어서, AI가 고객의 방문 패턴과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재방문이 기대되는 고객에게 맞춤 쿠폰과 프로모션을 바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런 자동화 덕분에 참여 소상공인들은 부담 없이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도입 비용과 운영 부담 탓에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무상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장 검증을 통해 매출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이 끝난 뒤에도 참여 업체가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으며, 서구와 먼슬리키친은 사업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를 분석해 정책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행정과 기업이 손잡고 지역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첫걸음을 뗐다”고 강조했다. 김혁균 먼슬리키친 대표는 “광주 서구의 혁신적인 정책에 기업도 적극 동참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실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 모집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1월 중 서구청 공식 누리집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