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교육청, 외딴 섬까지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예비 고1 전면 지원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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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뉴스]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도내 모든 예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12월 한 달 동안 연다. 

 

이번 설명회는 전남 지역 50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입 전략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설명회는 8일부터 31일까지 전남 전역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진행된다. 완도보길중·노화중·소안중을 비롯해, 육지에서 이동 거리가 가장 먼 학교 중 하나인 여수 거문중학교에도 강사가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운영한다. 이 학교들은 배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기상 여건에 따라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지만, 지리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앞으로 달라질 고교학점제 중심의 교육과정, 새롭게 바뀌는 수능 및 대입 제도, 고입 준비 방법까지 예비 고1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꼼꼼하게 안내한다. 또, 각 학교별 상황에 맞춘 맞춤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해 학생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박철완 전남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교육 정보를 받고, 새로운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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