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축제

광주시, 인문학·예술·비엔날레 잇는 ‘3대 문화축’ 본격화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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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산책길부터 비엔날레 스트리트까지…광주 시민 문화일상에 ‘변화의 바람’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인문학과 예술, 국제비엔날레를 연결하는 ‘3대 문화축’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인문학 산책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트 애비뉴, 광주비엔날레 스트리트 등 3대 문화 거리를 조성해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과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6년 정부 예산에 광주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로 총 22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지난해보다 50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광주형 문화기반 확대의 든든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 예산은 신규 사업 3건과 기존 사업 19건에 투입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인문학 산책길 조성사업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관련된 역사 현장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광주의 인문학적 정체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ACC 아트 애비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와 양림동, 광주공원을 연결해 지역 문화축을 완성한다. 광주비엔날레 문화클러스터 또한 2028년 신 전시관 개관과 맞물려,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와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 기존 문화 인프라와 더불어 콘텐츠 산업 육성 등 미래 전략 분야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신 전시관 건립에  55억원이 반영돼 2026년 착공할 계획이며, 아시아 캐릭터랜드와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및 이스포츠 인재 양성 등에도 대규모 예산이 책정됐다. 이를 통해 광주는 문화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질 방침이다.
 

전은옥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예산을 바탕으로 인문학 산책길, 비엔날레 신 전시관, 콘텐츠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문화광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아시아 문화허브로의 도약은 물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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