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성군 황미르랜드 체험형 관광지로 변신…음악힐링축제 기대감 상승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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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중앙통신뉴스│정책뉴스]

 

장성군 황룡강의 중심에 자리한 황미르랜드가 요즘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어린 자녀와 함께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황미르랜드가 지역 대표 체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황미르랜드(장성읍 영천리)는 넓은 섬 전체를 활용해 어린이 맞춤 놀이공간으로 꾸며졌다. 그네와 그물 놀이터, 짚라인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곳곳에 자리해,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고 어른들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특히, 영화 ‘반지의 제왕’ 속 호빗집을 연상시키는 ‘호빗동굴’ 실내 공간에서는 오락게임과 목재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땀을 식히고 싶은 어른들에게는 약 700m에 달하는 ‘맨발황톳길’이 제격이다. 울창한 나무그늘과 맑은 강바람을 느끼며 맨발로 느긋하게 걷는 사람들 속에서, 도시의 피로도 말끔히 씻겨 내려간다. 입구에는 신발 보관함과 세족장이 마련돼 있어 관리도 편리하다.

 

아이들 물놀이를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선 계류형 물놀이장도 빼놓을 수 없다. 시냇물처럼 흐르는 물길에서 여름철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퍼지고, 각종 캠핑존과 그늘막 공간에서 가족들은 추억을 쌓는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황룡강 음악힐링축제와 함께 ‘북캠프닉존’도 처음 운영된다. 인디언 텐트와 돗자리 위에서 책을 읽으며, 시원한 강변 바람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황미르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발표한 관광 인프라 구축계획에 따라, 인근 지역에 숙박 및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새로운 워케이션 공간도 도입해, “장성하면 황미르랜드”가 떠오를 수 있도록 체험관광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내비치고 있다.

 

심우정 장성군수 권한대행 역시 “황미르랜드는 이미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가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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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황룡강#황미르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