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희망장난감도서관, 10년간 ‘아이 꿈과 부모 희망’ 키웠다

[중앙통신뉴스]광주광역시청 1층에 자리한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어느덧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이곳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2025년 들어 회원 수가 500명을 훌쩍 넘어서며 해마다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만 6100건이 넘는 장난감 대여가 이뤄졌고, 최근 3년간 회원 수는 378명(2023년)에서 463명(2024년)을 거쳐 549명(2025년)으로 계속 증가 중이다. 특히 신규 회원이 전체의 75%를 차지할 만큼, 다양한 가정에서 장난감도서관의 혜택을 새롭게 누리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3만 원의 연회비로 무려 888개 종류의 장난감을 마음껏 빌릴 수 있다. 경제적 부담 없이 내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부모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또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수급 가정에는 연회비가 면제돼 누구나 장난감 세계를 누릴 수 있다.
현재 도서관은 미끄럼틀, 트램펄린 등 다양한 장난감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150여 점의 신제품이 추가됐다. 운영에는 자원봉사센터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참여해 시설 관리부터 기부, 프로그램 총괄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장난감 하나가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장난감을 확보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주에는 광주시청 희망장난감도서관 외에도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등 총 8곳에서 다양한 장난감도서관이 운영되며, 지역 내 영유아 가족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